강화 장정리 오층석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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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화 장정리 오층석탑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으로, 대한민국의 보물 제1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역사 및 특징:

• 건립 시기: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,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형태: 1층 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린 형태입니다. 1층 몸돌은 상대적으로 크게 만들어 기단 역할을 보완하고 있습니다.
• 세부 구조:
• 기단부는 다듬지 않은 자연석 암반 위에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면석과 갑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•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(지붕돌)를 5층으로 쌓았는데, 3층 이상의 몸돌과 5층 지붕돌, 상륜부(탑 꼭대기 장식)는 소실되었습니다.
• 1층 탑신석은 2개의 돌로 구성되어 있고, 우주(모서리 기둥)가 새겨져 있습니다. 2층부터는 너비와 높이가 급격히 줄어듭니다.
• 지붕돌은 두꺼운 편이며, 옥개받침은 1층이 4단, 2~4층은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• 특징: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주며, 각 부분의 장식이 많이 생략되어 형식적인 면이 강합니다. 신라 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았지만 변형된 고려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.
• 보수: 1960년에 무너져 있던 것을 보수 및 복원하였고,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존 처리가 이루어졌습니다.

•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야산 절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절터의 규모나 가람(사찰 건물) 배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
• 인근에는 강화자연사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.
• 석탑 주변에는 석조여래입상(보물)과 부근리 지석묘(사적) 등 다른 문화유산도 있습니다.

• 대몽항쟁기에 개성에서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후 조성된 석탑으로, 고려의 중심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.
• 원래 개성에 있던 봉은사를 강화도로 옮겨와 같은 이름의 절을 짓고 조성한 석탑으로 추정됩니다.
• 인천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보물 석탑입니다 (2024년 기사에 따르면).